미러리스 카메라 기준 세계 최초 4K 6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파나소닉 LUMIX GH5 카메라가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파나소닉코리아에서는 지난 3월 22일 엠베서더 강남에서 GH5 신상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진화된 특징과 기능을 세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포토 촬영존을 통해 GH5의 조작성과 성능을 직접 경험해보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DJI, AJA, Samyang 등 관련 액세서리와 서드파티의 제품도 같이 선보이는 자리였다.
인사말에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GH5가 지난 CES 2017에서 ‘Best of CES Top 10’을 수상했으며 4K 60P 촬영과 6K Photo, 4:2:2 10bit 30P 레코딩 등 GH4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출시되었고, 참석자분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진과 영상에 더 많은 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세미나 시작 전 GH 시리즈를 사용하는 세계적인 영상제작자들의 소감에 대한 영상이 시연되었는데,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Griffin Hammond와 영화 제작자 Luke Neumann, 포토 저널리스트 Daniel Berehulak 등 GH 시리즈에 대한 사용 이력과 GH5의 장점이 소개되었다.
먼저 문지수 파나소닉코리아 사원이 GH5의 전반적인 소개와 특장점을 설명하였고, 프로페셔널적인 기능 설명에는 쿠라마 타카시 파나소닉코리아 상품사업부 본부장이 제품 소개를 이어갔으며, 리뉴얼 렌즈 소개는 신지 와타나베 파나소닉 본사 렌즈 상품기획자가 진행하여 최근의 제품 개발 현황과 경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의 마지막으로는 파나소닉코리아가 자체 촬영한 GH5의 영상이 상영되며, 영상미와 색감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루믹스 ‘GH’ 시리즈는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중 동영상 기능이 특화된 플래그십 미러리스로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루믹스 GH5’는 단순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아닌 영화 및 방송 촬영을 주로 하는 전문 영상 제작자와 하이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유저에게 적합한 방송 장비급 미러리스 카메라로, 5월의 지상파 UHD 본방송과 맞물려 4K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GH5는 크게 다섯 가지의 특징으로 진화되었다. 먼저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새로운 2천 만화소의 센서와 새로운 비너스엔진을 탑재하였고, 5축 듀얼 I.S. 2를 통해 흔들림이 없는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크로핑없이 무제한 레코딩 시간이 가능한 4K 60p 촬영으로 디지털 싱글 렌즈 미러리스 기준으로 세계최초이다.
방송용으로 손색이 없는 4:2:2 10bit 4K 30p 녹화가 가능하며 비디오 제작을 위한 프로급의 촬영성능을 자랑한다. 4K(3840×2160)에서는 60P 4:2:0 8bit의 150Mbps까지, C4K(4096×2160)에서는 24p로 4:2:2 10bit 150Mbps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2017년 상반기 펌웨어 업그레이드 적용 시 1080 60fps 4:2:2 10bit 모드가 적용되며, 하반기에는 DCI 4K 24fps 및 4K 30fps (4:2:2 10bit)는 400Mbps, 1080 60fps는 200Mbps가 추가될 계획이다.
공간인식 기술인 DFD(Depth From Defocus)를 적용한 AF 기능은 피사체와의 공간 거리를 빠르게 인식하여 광범위한 AF 영역에서도 초고속 AF를 실현하는 기술이며, 6K & 4K Photo를 통해 어떠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방진 방적은 물론 방한 기능과 마그네슘 합금바디, 200k 셔터라이프, 더블 SD 슬롯 기능으로 높은 내구성을 갖추었고, 블루투스/Wi-Fi 5GH/HDMI 타입 A/USB 3.1/XLR 마이크 어댑터를 통해 전문가를 위한 시스템 확장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 또한, 소프트웨어 키 업그레이드로 V-LogL 레코딩을 활성화하며, 4K HDR 영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로그감마(HLG)를 지원한다. 노이즈 리덕션을 적용한 내장마이크로 소음 억제처리를 통해 더욱 정교한 녹음 역시 가능해졌다.
파나소닉 루믹스 렌즈 라인업에 대한 소개에서는 새로운 프리미엄 렌즈와 4개의 리뉴얼 렌즈가 소개되었다. 고화질의 스틸사진과 비디오, 다양한 초점 거리 커버, 컴팩트&유동성을 보장하는 LEICA DG VARIO-ELMARIT / F2.8-4.0 줌렌즈 시리즈가 소개되었으며, 이 중 12-60mm / F2.8-4.0 스탠다드 줌 렌즈는 다양한 사용범위의 5배 광학 줌(24-120mm)과 4K 비디오 호환성, 5축 듀얼 I.S. 2 호환 등 뛰어난 화질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발매는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FD 기술로 AF 성능의 향상을 가져왔다. DFD에 모션 디텍터를 채택함으로써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정확하게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