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EOS R의 국내 정식 출시와 함께 사진의 열람, 이미지 편집, 편집한 이미지의 저장 등의 모든 기능들을 두루 갖춘 아이패드 전용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Digital Photo Professional Express (이하 DPP Express)를 발표했다. 1세대 버전으로 첫 출시된 DPP Express는 지난 10월 9일(화)부터 앱스토어에서 무료 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DPP Express는 PC 환경 기반 소프트웨어 Digital Photo Professional (DPP)의 모바일 버전으로 아이패드의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을 적용해 손쉬운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용으로 새로 개발된 ‘퀵’ 편집 기능을 활용해 아이패드 스크린 상의 사진이나 우측의 퀵 메뉴 터치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 톤을 구현하기 위한 색감의 조정, 명료도 및 선예도 조절, 노이즈 제거와 같은 전문가의 영역에서 요구하는 편집 기능들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나의 이미지에 복수의 편집 이력(조정 이미지) 기록 및 저장이 가능해 해당 사진의 조정 값을 되돌리거나 이전 조정 내용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편집을 할 수도 있으며, 렌즈 보정이나 밝기, 픽쳐 스타일, 화이트 밸런스, 선예도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DPP Express의 큰 강점 중 하나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RAW 파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RAW 파일을 PC 환경에서 이미징 편집 툴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들을 실행 및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원본 데이터 파일인 RAW 파일을 다룸으로써, 이미지 편집에서 더욱 풍부한 사진의 표현력과 깊이 있는 사진을 구현할 수 있으며 새로운 CR3 파일 형식 과도 호환이 가능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촬영부터 편집까지 편리하고 즐거운 사진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