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 한국전차진흥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미래창조과학부등이 후원하는 서울국제 사진영상프로기자재전, ‘P&I Pro 2014’가 지난 11월 5(수)일부터 8일(토)까지 코엑스 B홀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상반기에 열렸던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2014’가 동호인을 비롯한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 사용자 및 사업자 등 폭넓은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성격을 차별화하여 스튜디오 및 프로덕션 운영자 등 사진 및 영상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업체를 주 대상으로 하는 전문성이 강한 차별화된 전시회였고, 제22회 한국국제사진디자인전, KOSIGN 2014와 3D 프린팅 KOREA 2014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KDPS(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콘퍼런스가 함께 열렸으며 방송영화촬영장비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현재와 미래를 진달할 포럼과 UHD 방송 영상 및 3DTV의 글로벌 트렌드 콘퍼런스 등이 진행되었다.
카메라 제조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조명, 트라이포드, 지미집, 짐벌 등 각종서포트 장비와 악세사리, UHD LED 전광판, 액자 및 앨범 등 출력 및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제품,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련된 영상기자재관련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티브이로직
국산 모니터 대표업체인 티브이로직은 이번 P&I Pro 2014에서 7인치, 9인치 고휘도 필드모니터와 24.5인치 OLED 모니터, 4K/ UHD 모니터 등 신제품 4종과 HD 방송 화질 측정용 레퍼런스 모니터, 5.5인치 Full HD 모니터를 포함하는 다양한 필드 모니터 및 프로덕션용 모니터를 전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고휘도 필드모니터 SRM 시리즈(SRM-074W-N, SRM-095W)는 기존의 7인치, 9인치 모니터를 야외 촬영현장에서의 활용성 높이기 위해 고휘도를 구현하였으며 7인치 SRM-074W-N의 경우 기존보다 150% 향상된 1,500cd/㎡의 휘도를 제공하며, 9인치 방송용 모니터 최초의 Full HD 고휘도 모니터인 SRM-095W의 경우 800cd/㎡의 휘도를 지원한다.
▲ 기존(좌측) 400 cd/㎡ 대비 약 150% 향상된 1,500 cd/㎡의 휘도 재현이 가능한 SRM-074W-N(우측) |
▲ 24.5인치 Full HD 해상도 OLED 모니터 LEM-250C(우측) |
24.5인치 OLED 모니터 LEM-250C는 Full HD 해상도의 10비트 OLED 패널을 적용하여 높은 명암비로 깊이 있는 블랙을 구현하며 True 10비트 OLED 패널과 12비트 비디오 프로세싱 엔진, 그리고 3D LUT를 응용한 색보정 기술을 적용하여 정확한 색을 재현하고 HD와 SD, EBU 등의 다양한 색 표준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된 4K/UHD 모니터 LUM 시리즈(모델명: LUM-300W, LUM-550W)는 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트루(True) 10비트 디스플레이와 12비트 비디오 프로세싱 엔진, 3D LUT(Look-Up Table)를 활용한 색보정 기술 등이 결합되어 정확한 색재현과 다양한 색표준을 지원한다. HD/3G-SDI 및 HDMI 단자 4개, Display Port 단자 2개를 갖춰 다양한 영상 인터페이스 및 장비와의 호환성에 대응한다.
▲ 디지털시네마 표준규격(DCI)의 색재현과 DCI 4K 해상도(4096×2160)를 지원하는 31인치 모니터 LUM-300W |
Cast-Fi 7 HDMI 도킹스피커 |
동화AV
Ikegami 카메라를 수입하는 동화AV에서는 HDL-4500, HDK-5500 초고감도 카메라와 NAC Hi-Motion II 슈퍼 슬로우 모션 카메라 등을 전시하였다.
▲ NAC Hi-Motion II 슈퍼 슬로우 모션 카메라 |
▲ 일반카메라와 초고감도 카메라를 비교 전시 |
NAC Hi-Motion II 슈퍼슬로우 모션 카메라는 2/3-inch 3CMOS sensor를 장착하였고 1초당 24프레임에서 1000프레임까지 1프레임 단위로 가변적으로 프레임레이트를 조정하여 촬영이 가능하다.
HDL-4500, HDK-5500은 초고감도(Super High Sensitivity) 카메라로 세계최초로 2/3Inch 1.3Mega 3CMOS sensor를 장착한 HDTV Camera이다. 최저피사체 조도 0.001lux/F1.4(60fps)에서도 영상촬영이 가능하며 달빛정도의 밝기에서도 색표현이 완벽하게 가능한 특수 카메라이다. 특히 일반 방송 카메라 및 적외선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하여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다큐멘터리 제작이나 뉴스 보도, 예능을 방송 제작뿐만이 아니라 자연 관측이나 감시 및 파노라마 촬영 등의 방송 외의 특수 용도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암실벽에 구멍을 뚤어 각각의 카메라를 설치 |
▲ HDK-5500 초저도 카메라의 실제 촬영 영상 |
초고감도 카메라의 성능을 시연하기 위해 부스에 조그만 암실을 설치하고 일반카메라와 초고감도 카메라를 설치하여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품이 전시되어있었다. 실제로 암실에는 멀티탭의 램프와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의 LED램프 정도의 광원밖에 없었지만 HDL-4500, HDK-5500 카메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색상을 표현해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