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광주MBC 기술국

[우리 부서를 소개합니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광주MBC 기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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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MBC 전경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4년 창사 50주년을 맞은 광주MBC는 지난 겨울만큼이나 시린 역사의 상처를 안고서 꿋꿋이 버틴 지난 반백 년 동안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그 입지를 굳혀왔습니다.

그 견인차의 바퀴와 같은 역할을 해온 곳이 바로 광주MBC 기술국입니다. 열악한 방송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방송기술 발전에 앞장서온 광주MBC 기술국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방송을 전해드리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현장을 클로즈업하여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산을 품은 송중계소 TF
기술운용부 내에서 송중계소의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TF. 기간급인 무등산 송신소와 비아송신소, 노고단 중계소를 비롯하여 13개의 DTV 방송보조국을 운영 중이며 광주 전남지역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광주MBC의 전파 에어리어는 광주시뿐만 아니라 영광, 고흥, 구례, 장성 일대에 이르기까지 꽤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를 소수의 인력으로 운용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어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날씨에도 출동을 꺼리지 않는 모습은 마치 자연의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 <극한직업>의 한 장명을 연상케 합니다.
특별히 지난해 6월, 주파수 재배치 당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1KW급 DTV 송신기를 자체인력으로 직접 시설하여 사내 단체유공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등산복이 유니폼처럼 되어버린 TF의 노고에 사우들은 늘 응원을 보내는 바입니다!

   
▲ 무등산 송신소
   
▲ 송중계소 TF

새 단장을 마친 부조의 위용
본격적인 HD방송 시대를 맞아 지역민에게 최고의 HDTV 콘텐츠를 제작 보급하기 위하여 2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TV부조 HD 전환을 2012년 6월 완료하였습니다.
 
HDTV 부조는 기존의 아날로그 시설을 철거하고 총 1년의 시간을 들여 탄생시킨 지역 최고의 HDTV 방송 제작 시설로 진행 일정은 2012년 2월 13일 시공사인 MBC C&I의 TV부조 장비 철수를 시작으로 3월 5일까지 편성 보도 등 외부 시설에 케이블 포설을 완료하였고, 인테리어 공사로 잠시 중단된 공사를 4월 13일부터 다시 진행하여 5월 13일 장비 설치 등 기본 시설을 완료하였습니다.

최신 방송장비들을 갖추고 새롭게 탈바꿈한 TV부조. 이곳에서 바로 광주MBC의 간판 프로인 ‘난장’과 ‘우리가락 우리문화’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 녹화 모습
   
▲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 녹화 모습
   
▲ TV부조
   
▲ TV부조 오디오 콘트롤 룸
   
▲ 예전 TV부조의 모습
   
▲ 예전 TV부조의 모습

광주MBC의 심장! TV주조정실
광주MBC의 모든 TV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곳으로 안정적인 방송송출을 위해 이원화된 HD 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4년 2월 IMC(Integrated Master Controller)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날로그 및 디지털방송을 통합 제어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10월 31일 14시를 기하여 아날로그 방송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본격 디지털TV 방송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어서, ID, SB CM, 캠페인 등은 CM-Bank HD 서버에 파일로 저장하여 송출하고, 프로그램은 HD VCR을 이용하여 송출하고 있습니다.
송출된 로컬 프로그램은 광주MBC 홈페이지(www.kjmbc.co.kr)에서 VOD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07년 9월 MBC본사 및 지역 계열사 사이에 도입된 광대역 HD/SD 통합전송망은 올해 HD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업무는 4명이 4조 3교대 형태로 TV송출운행, 장비운용,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조정실 전경
   
▲ 주조 기계실

지역민의 사랑을 한몸에! 라디오 주조!
광주MBC 라디오는 지역방송답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매체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의 <시선집중 광주>를 비롯하여 나른한 오후의 잠을 깨워주는 <즐거운 오후 3시>, <정오의 희망곡>, 퇴근길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투데이 광주>등 로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소식과 현안들을 전해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이곳이 바로 광주MBC 라디오입니다.

   
▲ 라디오 주조
   
▲ 마이로스실

지역지킴이. 뉴스센터!
2009년 5월 HD시스템 전환을 완료한 뉴스센터! 주요 장비로는 VMU(SONY MVS8000G) 시스템, 카메라 3대, VCR 3대, eVCR 1대를, 음향 시스템은 기존의 STUDER ONAIR2000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광주MBC뉴스투데이> <MBC생활뉴스> <MBC이브닝뉴스> <MBC뉴스 데스크> 등의 뉴스 생방송 진행에 주로 사용하며, 중계제작 인력 9명이 3개 조를 구성 2개 조(1조 구성: 기술감독, 영상, 음향)가 매일 시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뉴스센터 전경
   
▲ 뉴스 스튜디오 전경

자체연구를 통한 방송기술시스템 개발
방송국설립 이후부터 방송기술의 자체 연구개발의 전통을 이어온 기술국은 현재 송중계소 리모트 컨트롤 메신저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는 후배들을 위해 퇴직 후에도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신 김영남 국장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박형도 제작기술부장의 멀티콥터를 이용한 전계강도 측정 기술, 정석훈 엔지니어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기사 송고 시스템 등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광주MBC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많은 연락 바랍니다.

   
▲ 보도 기사송고 어플리케이션

 

   
▲ 멀티콥터를 이용한 전계강도 측정
   
▲ 리모트 컨트롤 메신저 시스템
   
▲ 리모트 컨트롤 메신저 시스템

50년의 동행, 100년의 희망! <광주MBC 창사 50주년 슬로건>
특별히 저희 기술국은 매년 은퇴하신 선배들을 모시고 가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교류를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벌써 80이 넘으신 선배님부터 매년 참석하시고 비록 하루지만 가벼운 등산, 체육활동,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은퇴하신 선배님과의 정을 나누며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붉은 단풍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가을세미나 후 즐거운 식사
   
▲ 단풍나무 아래에서
   
▲ 퇴직선배와 사장님 상견례
   
▲ 퇴직선배와 족구게임 시작

이러하듯 광주MBC 기술국은 특별한 전통과 끈끈한 정으로 뭉쳐있습니다. 이러한 힘이 지난 50년을 지내올 수 있도록 했던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지상파의 방송환경이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지만. 선배들이 소중히 가져온 이 전통과 기술을 저희 후배들이 잘 이어받아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광주MBC의 감초! 기술국은 방송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오늘도 분주히 움직여 봅니다.

송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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