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방송계 동향

12월 방송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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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전태일 열사 50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 방송

 

CBS
CBS는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을 방송했다. <기독청년 전태일>은 50년 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산화하여, 열악한 노동환경을 세상에 알린 전태일 열사의 생애를 그의 기독교적 가치를 통해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프로그램은 전태일 열사의 지인들과 70년대 ‘여공들’을 통해 그 시대의 노동환경을 돌아보고, 전태일의 사랑과 헌신의 가치를 담아냄으로써 이 시대의 전태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기독청년 전태일>은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되었으며, 유튜브 채널 CBSJOY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SBS, 창사 30주년 기념식에서 미디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각오 다져

11월호동향_SBS
SBS 창사 30주년 기념식이 11월 13일 목동 SBS 본사 13층 SBS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윤세영 SBS 그룹 명예회장과 박정훈 SBS 사장, 임원 및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사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박정훈 사장은 “현재 SBS가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차별 규제, 비용 상승, 광고 매출 급락의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타성과 관행을 버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No. 1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의 SBS팀 중 기술 분야에서 수상한 미디어 IT팀은 트랜스코딩 팜을 개발하여 촬영 파일 변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혁신적인 비대면 방송과 온라인 미디어 제작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로 수상했다.

TBS, 외국어방송 3사 공동특집 ’비욘드 더 웨이브‘


TBS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일에 열렸던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서 TBS는 광주영어FM방송, 부산영어방송과 함께 공동특집 라디오방송 ‘비욘드 더 웨이브(Beyond The Waves)’를 생중계했다. 앞서 외국어방송 3사는 외국어방송사협의회를 출범하고 협의회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고 다문화 가족 등 정보 소외 계층이 우리 지역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 더 웨이브’는 3사의 대표 MC 공동 진행으로 TBS eFM 101.3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었다.

KT스카이라이프, ‘사랑의 안테나’ 지원 50곳 선정

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7일 올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에 참여한 접수처 중 50곳을 선정해 UHD TV와 수신기를 포함한 위성방송 평생 무료시청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안테나는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TV 시청이 어려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명한 U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TV와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스카이라이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800여 곳을 지원하였으며 내년부터는 규모와 대상이 확대된다.

아리랑국제방송, KMDF 2020 중계 제작

KMDF_Poster_02
아리랑국제방송은 지난 10월 31부터 11월 1일 인천 송도에서 ‘2020 KOREA MUSIC DRIVE – IN FESTIVAL’(이하 ‘KMDF’, 2020 코리아 뮤직 드라이브-인 페스티벌)을 중계 제작했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아리랑국제방송이 주최하는 ‘KMDF’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 초대형 콘서트로, 코로나19로부터 대중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연 현장에서도 차량 간 거리 두기를 실시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현장의 소독과 방역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공연의 현장감과 K-방역의 우수성을 아리랑국제방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제11회 홀로그래피 심층기술 워크숍 개최

미디어공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가 12월 7일 제11회 홀로그래피 심층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홀로그래피 기술과 디바이스, 홀로그램 콘텐츠 등 홀로그래피 관련 현황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이번 워크숍은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등록자에 한해 온라인 로그인 정보가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12월 9일에는 2020년 확산 기술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EBS의 시대적 역할 재탐색 및 재원 제도 개선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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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EBS의 시대적 역할 재탐색 및 재원 제도 개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하고 EBS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 EBS의 사회적 역할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고 공영방송 수신료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였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 ㈜마이웰 기업복지몰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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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마이웰과 지난 11월 5일 복지몰 서비스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11월 6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에 들어갔다. 복지몰은 인터넷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연합회원에 한해 복지몰 회원 가입 후 승인 과정을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정창래 ㈜마이웰 전무이사는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원께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MOU 체결의 소감을 대신했다.

KBS, SK텔레콤과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실증 및 취약지역 서비스개선 업무 협약 체결
KBS

KBS는 지난 11월 11일 SK텔레콤과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실증 및 취약지역 서비스개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서・산간지역 등 방송・통신서비스 취약지역의 품질 개선 협력, KBS 방송망과 SKT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차세대 방통융합 서비스 실증 협력, 연주소~송・중계소 간 ATSC 3.0 기반의 IP 시험망 구축 협력이며, 협약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이다.

방송통신위원회, 2020 해외 우수 공동제작 대상 선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공모한 ‘2020 해외 우수 공동제작 대상(大賞)’ 심사 결과, MBC의 ‘다큐멘터리 곰’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KBS의 ‘하키드림, 기적의 1승을 향해’가 최우수상, 크리스피의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작들은 지난 11월 24일 ‘2020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이 진행되었다.

KCA, 광역권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개시

[KCA 보도자료] '20년 광역권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시2-vert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11월 25일 부산‧대구‧광주 3개 광역시에서 UHD 방송망을 활용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신속‧안정적인 재난경보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2019년 수도권에 이어 이번 광역권 확대로 UHD 재난경보 서비스의 전국 확산에 한발 다가섰다. 지상파 UHD 재난경보는 개인 단말기가 없어도 재난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미디어에 설치된 전용수신기로 문자, 이미지, 음성 등을 표출하여 재난정보를 전달한다.

KBS, 2020 미디어창의기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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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품질을 향상시키고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말 개최하는 2020 미디어창의기술전이 개최된다. 모두 7팀의 출품작이 선정되어 심사 중이며,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KBS 방송기술인협회는 예년과 달리 미디어창의기술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본관 1층에 대형 전시관을 만들어 각 작품을 홍보하고, 소개 사이트에는 각 출품작의 설명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한결 출품작의 특징을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 또한, 이벤트 진행하여 출품작에 관심을 보인 분에 한해 커피쿠폰과 상품을 지급한다. 7팀의 출품작은 다음과 같다.

・ 지상파 UHD IBB 표준 기반 재난정보 부가서비스 개발 및 온에어 적용
・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TVR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 드론을 이용한 전파 측정 시스템 개발
・ VERTIGO R
・ 서비스 모델별 UHDTVR 설계기법 개발
・ DTV 중계기 PA Power Supply 개발
・ 다중 화상연결 시스템 구축과 방송제작


MBC 기술정보사업팀,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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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한라홀에서 개최된 제21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MBC 기술정보사업팀이 개발한 ‘무인이동체의 정밀측위를 위한 MBC RTK 서비스’ 기술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MBC의 정밀측위 기술은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로, MBC 기술정보사업팀은 2015년부터 국책과제 및 관련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정밀측위 기술인 ‘Broadcast RTK’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초의 방송통신 융합형 정밀측위 상용서비스인 MBC RTK(rtk.mbc.co.kr) 서비스를 개시하며 사업화에 성공하였다.
MBC RTK 서비스와 수신기 제품은 기존 정밀측위 수요시장의 pain point라 할 수 있는 서비스 접속 불편, 동시접속제한, 99% 이상 외산제품인 고가의 수신기 가격 등의 문제를 일거에 해소했다.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국내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도 MBC의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연구단계로서 다양한 수요처별로 소량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지만, 다수의 기업에서 본사 제품을 기반으로 양산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1회 전파방송기술대상 수상작
제21회 전파방송기술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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