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

2012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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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최동환)는 지난 12월 6일 저녁 6시 30분에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 라벤더룸에서 2012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열었다. 한 해 동안 방송기술인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국내 방송기술과 연합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방송기술인에게 수여되는 방송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의 주요 인사로는 임정규 KBS 이사, 김선권 KBS 뉴미디어테크놀로지 본부장, 이우철 MBC 디지털본부 본부장, 박영수 SBS 기술담당 부본부장, 김석태 EBS 기술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안덕상 초대 연합회장과 박건칠, 유강석, 이창형, 이재명, 양창근 전임 연합회장 및 김충진 한국이앤엑스 사장, 행사를 후원 파나소닉코리아의 노운하 대표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주요 인사를 포함한 총 200여 명의 연합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에 이어 임정규 KBS 이사의 축사와 안덕상 초대 연합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고, 최동환 연합회장이 송년사를 발표했다. 송년사에서 최동환 연합회장은 2012년에 연합회가 이끌었던 사안과 일정 등에 대해 짧게 결과를 소개했고, ‘전화위복’이 2013년의 사자성어라고 생각하며, “디지털 전환 등 많은 이슈가 산적해 있는 지금이 우리에겐 오히려 기회이자 단결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모든 방송기술인들이 함께 나아가야한다. 또한, 기술인연합회는 모든 중요 정책사항 및 기술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며 송년사를 마쳤다.

이어 방송기술대상 수여식과 기념촬영이 이어졌고, 영예의 대상에는 이완식 KBS 기술기획부 차장이 합리적인 방송 주파수 정책 및 디지털 전환, 채널 재배치 정책 제안에 대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방송기술대상 수상자, 수상소감, 행사 사진은 다음과 같다.

방송기술대상 수상자

부상

대 상

이완식 KBS 기술기획부

2013 NAB 참관특전 / 소정의 상품 / 상패

우수상

김종훈 MBC 기술연구소

2013 CCBN 참관특전 / 소정의 상품/ 상패

안성준 SBS 방송지원본부 뉴미디어개발팀

이성수 KBS 제주방송총국 기술국

격려상

서정호 KBS TV기술국

상패 / 상금

안준호 MBC 제작기술국 제작시술부

김창의 EBS 융합미디어본부 중계부

주창권 CBS 디지털기술국 TV송출제작부

권혁근 YTN 기술국 중계부

변규용 OBS 기술국 기술1팀

김응석 tbs 방송기술국 기술기획부

권태혁 아리랑국제방송 방송기술팀

공로상

박성규 SBS 라디오기술팀

상패 / 상금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 KOREA)

 

2012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수상소감

 

   

대 상

이완식

KBS 기술기획부

올 한해는 디지털전환, 700MHz 대역 주파수 논쟁 등 지상파방송사의 미래와 관련된 핵심 쟁점사항들이 있었고, 아날로그 TV 종료 등 방송역사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한해라고 기억됩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디지털전환 사업을 착실히 수행해온 지상파방송사는 방통위의 산업논리로 편향된 정책추진으로 인해 각 쟁점사항마다 피해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상파방송사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매번 어려운 난관에 부딪쳐 힘든 과정을 겪어왔으나 기술인연합회, 방송협회를 통한 각 방송사의 단합된 노력으로 700MHz대역 통신용 할당 저지 및 채널재배치 유예기간 확보 등 일정부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방통위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이 선회되지 않는 이상 남아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지상파방송사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부정책이 추가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청자에게 고품질 방송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주파수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확보되어야만 가능합니다. 700MHz 대역뿐만 아니라 중계용 주파수 등 지상파방송용 주파수를 회수하여 통신용으로 할당하려는 방통위 정책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지상파방송사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입니다. 기술인연합회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방송인들의 전사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금번 저에게 주신 대상은 앞으로 남은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지상파방송과 방송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수상의 기회를 주신 선후배, 동료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수상

김종훈

MBC 기술연구소

흔히 쓰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이 올해처럼 잘 어울렸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한 2012년 한 해가 끝나가는 즈음에 이렇게 상을 수상하게 되니 기쁨과 감사보다 부끄러움과 민망함이 먼저 찾아옵니다.

올해의 하루와 내년의 하루에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음에도 이때가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많은 것을 잃었고, 힘들었지만 또한 많은 것을 확인하고, 배운 한 해였습니다. 회사 안에서도 밖에서도 함께 했던 동료들이 있었기에 길었지만 짧았고, 괴로웠지만 행복했던 2012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또 일하지 않느라 고생했던 MBC 기술인 동료들에게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뉴미디어 서비스팀원들, MBC 기술연구소 동료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상 소감을 맺을까 합니다.

 

   

우수상

안성준

SBS 방송지원본부 뉴미디어개발팀

올 2012년은 총선과 런던올림픽 방송준비에 이어 이번 대통령선거 방송준비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장 힘들게 보낸 올 해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방송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시스템으로 구성, 방송 송출하기까지에는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더해 여러 분야의 협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상단 달리기 바이폰, 하단 투표율 / 인증샷 바이폰 등 새로운 시도를 위한 우리 팀원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좀 더 참신하고, 좀 더 재미있고, 좀 더 정확한 그래픽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같이 고생한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현장에서 언제나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격려상

주창권

CBS  디지털기술국

TV송출제작부

짧지만은 않은 기간이었습니다. 주조 HD 송출 시스템 공사 중 도와준 많은 분이 있지만 정용선 부장님, 주 철 국장님이하 특히나 주조 근무 하시는 선후배님들이 도움이 컸습니다.

이 격려상은 앞으로 남은 NPS나 제작 스튜디오 HD 시스템 공사를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받았습니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 엔지니어의 역할이 더 커지는 환경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새해엔 하시고자하는 모든 일이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격려상

변규용

OBS 기술국

기술1팀

처음 이 상의 수상 소식을 듣고 ‘내가 ?’ 하고 잠시 멍해 있다 엷은 미소를 한동안 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몇 번의 상을 받기도 했지만 오십 즈음에 받은 이 상은 또 다른 의미를 갖게 합니다. 처음 풀 디지털방송을 준비하면서 기존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선로보다는 디지털신호로 시스템을 구축하다보니 각 장비와 시설들 간 상호 호환성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나하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이것이 방송의 혁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신 선후배 여러분께 우선 이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후배 여러분께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에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격려상

서정호

KBS TV기술국

2012년은 개인적으로도 바쁘기도 했지만 그 만큼 성과도 많았던 해였습니다. 그중에서 방송기술인연합회 격려상 수상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상인 것 같습니다. KBS에서 파일기반 시스템을 6년간 관리운영 해오고 있는데, 그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 성과를 올해서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방송과기술’에 기고를 통해 그동안의 NPS와 관련된 업무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고, 그 지식을 여러 방송기술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 현업에서 구축하거나 운용 시 발생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향후 저와 같은 업무를 하는 기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2012년 방송기술인연합회의 격려상을 계기로 제 분야에 좀 더 매진하여 최고의 방송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상

권태혁 아리랑국제방송 방송기술팀

추천해주신 아리랑국제방송 안대호 협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억 수신가구 돌파는 항상 묵묵히 일하는 우리 아리랑방송기술팀원 모두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그 노력의 결실을 제가 받은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주조정실원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항상 업무에 솔선을 수범하겠습니다.

1997년 아리랑TV에서 방송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한 날이 생각납니다. 이번에 받은 상이 그때의 열정으로 다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습니다. 힘들었던 과거는 박차버리고 미래의 희망찬 문이 열리길 진심을 담아 협회원님들과 함께 기대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시상식과 송년회

 

 

   
 
   
▲ 공로상 수상자들과 최동환 연합회장
   
▲ 송년사 중인 최동환 연합회장
   
▲ 최동환 연합회장이 권혁근 격려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격려상 수상자 단체사진
   
▲ 송년회에 참석한 연합회원들 모습
   
▲ 우수상 수상자 단체사진
   
▲ 대상 수상소감 중인 이완식 차장
   
▲ 건배제의 중인 이우철 본부장과 주요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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