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상파 UHD 혁신서비스 실시
다채널·모바일 방송, 양방향 IBB 부가서비스 시범방송 제공
자료 제공 : KBS
KBS가 지난 7월 19일부터 다채널과 모바일 서비스를 ‘UHD 혁신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명칭한 시범방송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양방향 IBB(Intergrated Broadcast Broadband) 부가서비스도 실시되어 생방송 외 여러 채널의 방송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지상파 UHD 방송은 고화질에 치중되어 단순 화질만 높인 채로 방송되었다. 지상파 UHD 방송 규격인 ATSC 3.0을 활용하면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KBS는 지난 1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 연구소 등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실시했고, 관련 허가를 받아 진정한 UHD 혁신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일정은 2TV는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TV는 7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KBS 본관 2층에 이번 UHD 혁신서비스 체험관도 제작하여 UHD 방송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알리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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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혁신서비스
먼저, KBS는 UHD KBS1의 9-1번 채널에서는 기존의 UHD 본방송을 하고, 9-2번에서는 다채널 시범방송으로 도쿄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9-3번에서는 다채널 시범방송으로 보이는 1 라디오 또는 독도 파노라마를 서비스한다. 반면 UHD KBS2의 7-1번 채널에서도 기존 UHD 방송을 송출하며, 7-2번에서 모바일 시범방송으로 7-1번과 동시방송을 FHD 화질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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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HD 혁신서비스는 지상파 UHD 방송의 직접수신이 가능한 TV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체험수신기를 통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직접수신하던 UHDTV에서는 별도의 추가 설치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기기에서는 UHD 방송 수신이 가능한 ATSC 3.0 수신칩의 부재로 추가의 장비가 필요한 현실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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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IBB 부가서비스
안테나가 연결된 UHDTV에 인터넷까지 연결한다면, 양방향 IBB 부가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의 구조적인 문제인 단방향성을 개선한 양방향의 서비스로 편성된 방송만이 아닌 통신망을 통한 추가적인 채널의 시청이 가능해진다. IPTV를 그대로 옮겨온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TV 리모컨의 (▾) 버튼으로 제공되며, 기존 9-1 채널에서는 KBS 재난정보 부가서비스가 실시되고 있고, 안테나를 통해 본방송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이제 7-1 채널에서는 통신망을 통해 추가적인 채널과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KBS는 도쿄올림픽 기간에 관련 콘텐츠를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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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상용화를 실시한 경험을 가진 지상파 방송사로서 UHD 방송표준(ATSC 3.0)의 장점을 살려 연관 산업 발전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공적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및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다채널 시범방송은 다채널 방송 및 지상파 이동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앞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시범방송”이라며, “향후 방송사의 방송 준비상태에 따라 다채널·이동형 서비스 본방송 실시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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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혁신서비스의 중요 포인트는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 서비스를 통신망을 이용하는 유료방송과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채널과 모바일 서비스 그리고 IBB 서비스는 어떻게 활용하고 서비스되냐에 따라 그 범위와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서비스라도 이용하지 않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며, 대체할 다른 서비스를 위해선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지는 만큼 제대로 활용하여 진정한 UHD 방송, 세계 최초의 UHD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