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내 AI 영상 제작 허브 ‘AI Production’ 개소

KBS, 사내 AI 영상 제작 허브 ‘AI Production’ 개소

 

AI Production 실의 개소를 축하하는 KBS 경영진들
AI Production 실의 개소를 축하하는 KBS 경영진들

KBS 방송 콘텐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의 허브
KBS가 지난 8월 3일 생성형 AI 기반 방송 제작 전문 허브인 ‘AI Production’ 개소식을 열고, AI 기술을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확산하기 위한 제작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카이로스’ + 오프라인 ‘AI Production’, ‘KBS AI 생태계’ 완성
‘AI Production’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전반까지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시설로, 제작진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KBS는 본관 3층 약 13평의 공간을 AI Production 실로 개편하여 AI 제작 3실과 교육 및 회의 공간으로 사용하며, 제작진은 KBS 후반제작기술국의 전문 슈퍼바이저에게 제작 의뢰를 통해 AI 활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작 방향에 따른 컨셉 협의 후 AI 디자이너를 통해 AI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이어 최종 품질 검수 및 납품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 활용 제작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 워크플로우를 통한 고품질 결과물을 짧은 시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I Production은 제작비 절감과 함께 제작 역량 강화 및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제작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해 AI 기반 제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AI Production의 3개의 AI 제작실
AI Production의 3개의 AI 제작실
AI 제작실의 내부 구축 사진
AI 제작실의 내부 구축 사진


KBS는 그동안 AI를 활용해 <셀럽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다큐인사이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사기획 창>, <해피투게더> 등 다큐멘터리와 시사, 교양, 예능에까지 활발히 AI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문무’에서는 AI 기술이 본격 활용될 예정으로 대규모 전쟁 장면의 군중 표현을 비롯해 실제 촬영이 어렵거나 위험한 장면의 사전 시각화 및 대체 제작, 화재 장면 구현 등에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촬영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작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제작 방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대규모 장면의 사실감과 영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AI Production을 운영할 팀원들
AI Production을 운영할 팀원들

 

앞서 KBS는 지난 7월 1일 자체 AI 포털 ‘카이로스’를 도입하며 직원 ‘1인 1AI’ 시대를 연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카이로스’가 AI 서비스와 업무 활용을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는 ‘AI Production’이 AI 영상 제작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다. KBS는 이를 통해 AI 서비스와 제작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KBS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송 제작 전 과정의 AI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KBS 아나운서실과 보도시사본부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개발 및 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BS 아나운서 10여 명이 자신의 목소리를 ‘AI 음성 합성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동의했고, 이를 통해 표준한국어 발음을 장착한 인공지능 음성이 라디오 뉴스 등에 실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도시사본부는 8월 10일부터 ‘뉴스 12’에 AI 음성 기술인 ‘TTS(Text to Speech) 리포트’를 시범 도입했다. TTS는 AI가 기자 개개인의 음성을 학습해 방송 리포트 원고를 기자 음성으로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기자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음성을 등록한 경우에 한해 활용된다.

AI Production 개소를 축하하며 AI 기술을 KBS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지원한 박장범 KBS 사장
AI Production 개소를 축하하며 AI 기술을 KBS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지원한
박장범 KBS 사장

 

박장범 KBS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AI Production은 KBS의 창의성과 AI 기술을 결합해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며, 1년 전 AI를 핵심 역량으로 정하고, 정책을 추진한 지금, 무척이나 감개무량한 하다.”라고 말하며 “온라인의 카이로스와 오프라인의 AI Production을 양대 축으로 AI 기반 제작 환경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공영방송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가적인 공간 마련과 전문 인력 충원, 예산 확보 등 경영진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AI Production이 KBS 콘텐츠를 이끌어갈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김승준 KBS 방송기술인협회장
AI Production이 KBS 콘텐츠를 이끌어갈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김승준 KBS 방송기술인협회장

 

김승준 KBS 방송기술인협회장은 “과거 20여 년 전 KBS가 최초로 구축한 NPS(Network Production System)은 대한민국 방송 제작 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업계 전체의 표준을 제시했었다.”라고 언급했고, “새롭게 개소한 AI Production 역시 단순한 공간이나 장비 도입을 넘어, 방송 미디어 생태계 전체의 AI 혁신을 이끌어갈 강력한 전초기지로서 KBS가 AI 기반 미디어 제작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AI Production 실의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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