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시네마 캠프 2026 개최
EOS R6 V와 EOS C50으로 완성한 5일간의 영상 제작 실습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면서 창작자가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의 범위는 넓어졌지만 이러한 기능을 실제 작품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카메라의 사양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촬영과 조명, 렌즈 선택부터 후반 작업까지 각 기술이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이 구상한 장면에 적용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캐논코리아는 영상 창작자들이 최신 영상 기술을 실제 제작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와 강원도 원주에서 ‘캐논 시네마 캠프 2026’을 진행했다. 약 1,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33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 30명은 5명씩 6개 팀을 구성해 촬영과 조명, 색보정 등 영상 제작의 주요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하고 팀별 협업을 통해 총 6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카메라 기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능이 실제 영상 표현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경엽 감독 및 캐논 마스터즈를 비롯한 현업 전문가가 교육과 촬영 현장에 참여해 실전 노하우와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7K 촬영과 오픈게이트, 고프레임 촬영 등을 지원하는 영상 특화 미러리스 EOS R6 V와 콤팩트 시네마 카메라 EOS C50, 그리고 다양한 RF 렌즈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구상한 장면을 각기 다른 화각과 촬영 방식으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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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오리엔테이션, 마스터즈 클래스
캠프 첫날은 캐논플렉스에서 시작됐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EOS R6 V 숏필름 <너와 나의 포토테라피>를 연출한 캠프 리더 추경엽 촬영 감독의 ‘이미지의 기본 원리’ 강의와 영화 <그때 그 사람들>, <만추>, <카트>, <1987>, <어쩔수가없다> 등을 작업한 김우형 촬영감독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영화가 되는가?’ 강의가 이어졌다. 이후, 질의응답에는 <이태원 클라쓰>, <탁류>,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등 굵직한 작품들을 맡아 온 최윤만 촬영감독과 함께 촬영 현장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세 감독의 대담과 참가자 질의응답이 진행돼 이후 이어질 실전 촬영 실습의 기초를 다졌다.



Day 2. 조명 강의, 시나리오 & 콘티 작성, 팀 빌딩
둘째 날 원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EOS R6 V와 EOS C50을 활용한 촬영·조명 실습에 참여했다. ‘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자연광과 인공광의 특성을 이해하고 각종 조명 장비의 운용법을 익혔으며 빛의 위치와 방향, 세기에 따라 인물과 공간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촬영하며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EOS C50과 EOS R6 V를 활용한 야외 조명 실습에 이어 빛이 부족한 야간 환경에서 조명 장치로 밝기와 분위기를 조절하며 의도한 톤앤무드를 연출하는 심화 실습까지 소화했다. 카메라의 앵글과 조명 위치를 늦은 시각까지 반복 조정하며 장면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노출과 색감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두 기종의 영상 특화 설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어퓨처(Aputure), 스몰HD(SmallHD), 스몰리그(SmallRig), 샌디스크(SANDISK), 테라덱(TERADEK), LG전자, H&Y, 펀노마드(FUNOMAD), 코리아포토프로덕츠(KPP), 씨엘미디어(CL MEDIA), 타스캠(TASCAM), 데이티(DEITY), 비엘에스(BLS)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모니터, 영상 송수신 장비, 카메라 리그 및 케이지 액세서리, 조명, 저장 장치, 음향 장비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각 브랜드의 세션과 전시를 통해 제품 특징과 실전 운용법을 확인하고 이를 실제 촬영 현장 구성에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었다.
EOS R6 V
EOS R6 V는 캐논의 영상 중심 제품군인 EOS R V 시리즈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약 3,25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와 디직 X(DIGIC X) 영상 엔진을 탑재해 카메라 내부에서 최대 7K 60p RAW 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3:2 센서 영역을 사용하는 7K 오픈게이트 촬영과 화각 크롭 없는 4K 120p 및 2K 180p 고속 촬영을 지원한다.

바디 내부에는 냉각팬을 탑재해 4K 120p 및 7K 오픈게이트 영상을 최대 120분 이상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액세서리 장착 시 간섭을 최소화한 박스형 플랫 바디와 세로 촬영용 삼각대 홀, 세로 UI 등 핸드헬드 촬영과 유연한 앵글 구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 약 688g의 무게로 제한된 인원이 빠르게 촬영 위치를 변경해야 하는 소규모 제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이 특징이다.
EOS C50
EOS C50은 시네마 EOS 시스템의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로 새롭게 개발한 7K 풀프레임 CMOS 센서와 디직 DV 7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7K 60p Cinema RAW Light 영상을 카메라 내부에 기록하고, 7K 센서를 활용한 오버샘플링으로 고화질 4K 60p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4:2:2 10비트 기록과 함께 4K 120p 및 2K 180p 고속 촬영을 지원한다. 3:2 비율의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하는 오픈게이트 촬영도 가능해 후반 작업에서 세로형 숏폼이나 와이드스크린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화면비로 리프레이밍할 수 있다. 바디 단독 기준 약 670g으로 시네마 EOS 라인업 역사상 가장 작고 가볍게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EOS C50의 차별점은 전문 영화 제작 워크플로에 필요한 인터페이스와 확장성이다. 탈착식 핸들 유닛에는 XLR 오디오 입력과 오디오 조작부, 녹화 버튼과 줌 레버가 마련돼 있으며, 카메라 본체에는 타임코드 입출력과 풀사이즈 HDMI, USB-C 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 포인트를 갖췄다.
EOS R6 V가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동성과 영상 특화 기능을 결합했다면, EOS C50은 콤팩트한 바디에 전문 영상 촬영 워크플로우를 위한 확장성을 통합했다. 두 카메라를 함께 제공해 참가자들이 장면과 제작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카메라 운용 방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EOS R6 V와 EOS C50은 모두 RF 마운트를 채택해 다양한 RF 렌즈와 조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 팀이 구상한 장면에 맞춰 렌즈와 화각, 카메라 설정 등을 달리하며 원하는 화면의 분위기와 표현 방식을 직접 탐색했다.
Day 3. 촬영, 조명 팀별 실습
셋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A·B 두 팀으로 나뉘어 주어진 음악에 맞춰 장면을 구성하고 3~4개의 컷을 직접 촬영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촬영 결과물은 강사진과 함께 확인하며 의도한 이미지가 화면에 어떻게 구현됐는지 점검하고 보완점을 논의했다.

이어서 팀별 단편영화에 출연할 배우들을 만나 작품의 콘셉트와 시나리오를 함께 논의하고 촬영 장소와 일정을 점검한 후 팀별로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액세서리, 조명을 배정했다.

Day 4. 팀별 작품 제작
넷째 날에는 각 팀이 프로듀서, 연출, 촬영, 조명, 녹음 등 실제 영화 제작 현장과 동일한 역할 분담으로 팀별 단편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캐논 마스터즈 김우형·최윤만 촬영감독이 추경엽 촬영감독과 함께 각 팀의 촬영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구도와 카메라 설정, 조명 위치에 대한 피드백을 전했고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장면 구도와 조명, 배우 동선을 재점검하며 기술적 선택을 함께 논의했다.

Day 5. 색보정 강의, 작품 상영회, 캐논 마스터즈 피드백
캠프 마지막 날에는 김정호 컬러리스트와 함께 색보정 실습이 진행됐다. 이 실습은 색보정 기술 자체보다, 작품의 기획 방향과 콘셉트에 맞춰 미리 구상한 색감과 룩을 촬영본에 어떻게 반영할지 컬러리스트와 정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컬러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머릿속에 그렸던 이미지를 실제 영상에 구현하며 작품을 완성했고 이후 촬영과 후반 작업 전반에 대한 Q&A 시간도 보냈다.
5일간의 캠프와 이후 편집·사운드 믹싱·색보정 등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된 6편의 작품은 8월 7일 영화관에서 열린 상영회를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공개됐다. 같은 장비와 교육을 경험했음에도 각 팀이 선택한 소재와 표현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개성이 담긴 작품이 완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캐논 마스터즈의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의 영화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김가은 씨는 “새로운 사람과 함께 만드는 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며 “마스터즈 분들에게 피드백 받을 수 있었던 기회는 앞으로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 같아서 너무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아현 씨는 “기초부터 실습까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원하고 배우고 싶었던 것 이상을 공부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 “그간 놓쳐 왔던 것들을 캐논 마스터즈 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느꼈고 앞으로 사회로 나아갈 때의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상영식에 이은 수료식을 끝으로 ‘캐논 시네마캠프 2026’은 마무리됐다.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EOS R6 V, EOS C50 등 영상 특화 라인업을 중심으로 영화 창작자들이 실제 제작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