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안동방송국의 기술부를 소개합니다

KBS 안동방송국의 기술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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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정신문화의 수도 하면 ‘안동’… 안동시 태화동에 위치한 KBS 안동방송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자연과 역사가 공존해 살기 좋은 안동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안동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그리고 월령교, KBS 드라마세트장과 유교랜드 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KBS 안동방송국도 있습니다.
안동방송국은 1976년에 개국했고, 1989년 현재 경상북도 안동시 감나무3길 27에 부지 총면적 8,228평 지상 3층 지하 1층의 청사를 준공했습니다. 벌써 38주년이나 흘렀군요. 안동국은 KBS 대구총국의 을지국으로 안동, 영주, 문경, 봉화, 영양 등 경북지역의 방송 송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안동의 주요 시설

   
▲ KBS 안동국 운동장
   
▲ 공개홀 대관 모습

KBS 안동에서는 안동연주소(안동방송국), 학가산 송신소, 일월산 중계소, 안동 송신소, 영주 중계소, 청송 중계소, 의성 중계소, TVR(강남, 진보, 석포, 춘양, 영양, 청송, 봉화)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동방송국에 564석과 PA시스템을 갖춘 290평의 공개홀, 약 4000평의 운동장과 테니스장, 헬스장이 있어 안동 시민의 체육활동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동국 부서 및 봉사활동
안동국 부서는 방송부, 기술부, 총무부로 나뉘고 총인원은 68명입니다. 그중 기술부는 20명이며 방송기술의 모든 것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또 기술부는 TV주조, 라디오 주조, 송출센터, 이동정비 부서로 나누어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의 방송국이 그러듯 안동방송국 역시 모든 직원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국은 안동지역의 어려운 농가에 힘이 되고자 해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민과 함께 합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 수확 철에는 무뽑기나 사과따기,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나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방송 말고도 다른 것으로 지역민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 안동국 단체 사진
   
▲ 봉사활동

이제부터 KBS 안동방송국의 기술부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TV주조
우선 제가 근무하는 TV주조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안동국은 대구총국의 을지국으로 아직 본사나 총국, 다른 을지국처럼 HD 전환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안동국의 HD 전환 공사는 내년 2015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안동국에서는 주 신호를 LG U+ 광신호를 사용하고, 예비로 광대역 M/W 자영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 장비가 SD급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HD 신호를 SD로 다운시켜서 제작을 한 후 다시 HD로 업시켜서 송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HD 방송 송출을 하고 있지만 지역로컬 방송 시에만 SD로 제작하여 송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컬방송이 SD급으로 나가고 있지만 내년에 HD로 전환이 된다면 완벽한 HD로 송출이 가능합니다.

   
▲ TV주조 모습
   
▲ 뉴스홀 모습

TV주조의 주요 업무는 안동 7시 뉴스, 9시 뉴스 제작 / 송출과 NLE(FCP, EDIUS)를 이용한 SPOT 제작 및 송출이며 공개홀 행사나 외부 행사가 있을 때 제작 및 녹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구성은 IKEGAMI HK-399P TV CAMERA, SONY MVS-8300 VIDEO MIXER, STUDER 32CH ANALOG AUDIO MIXER, EVERTZ 16*16 A/V ROUTING SWITCHER 등의 장비로 구성돼있습니다. 구성 인원은 기술감독, 음향, VCR, 영상 총 4명이 제작 업무를 맡고 있고 시스템 유지 및 보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 TV주조 기계실
   
▲ 안동 공개홀 녹화방송

라디오주조
라디오주조에서는 4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조정실, 부조정실, 비상스튜디오를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로는 방송 제작/송출, 중계 및 연주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조에서는 KBS 1Radio(90.5MHz)를 통하여 지역뉴스 및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9시, 12시, 15시, 18시에 지역뉴스를 제작해 경북 북부 소식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그리고 안동 로컬인 ‘아침의 광장’과 ‘즐거운 라디오 여기는 안동입니다.’를 제작하고 대구 뉴스와이드와 본사 라디오 전국일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행사(안동국제탈춤축제, 건강강좌 등)를 생방송 및 녹음 제작하며 특히, 안동 KBS Radio는 지역민의 방송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 하반기에 ANALOG AUDIO MIXER를 DIGITAL AUDIO MIXER로 개선하기 위한 공사도 예정되어있어, 향상된 음질로 고품질 방송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라디오 주조 모습
   
▲ 생방송 안동탈춤축제 이동방송국

송출센터
송출센터에서는 각 송·중계소의 송출상태를 항상 감시하고 있으며 예비 송신기 및 예비 안테나 가동, 발전기 원격 시운전 등 원격제어에 이상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격운용 시스템 공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의성 중계소에 대한 전력감시 시스템 확충으로 보다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낙뢰, 태풍, 폭설)가 발생해 송/수신 상태의 불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응급상황을 복구해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품질을 우수하게 유지하는 것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 송출센터 모습
   
▲ 송출센터 원격제어 시스템(TV/FM)

이동정비
경북 북부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TV와 라디오의 전반적인 송출 시스템을 점검 및 보수하고 주로 송신기, PIC(Program Input Changer) 및 네트워크 연결 상태, 전력 상황, 시설물 관리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송·중계소는 원격제어로 운용되고 있으며 정비담당자 6명(TV/FM 3명, AM 1명, TVR 1명, 전기 1명)이 학가산송신소, 일월산중계소, 의성기지국, AM중계소(안동, 영주, 청송), TVR(7개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 일월산 중계소
   
▲ 일월산(중) 조정실
안동국의 방송 매체

시설명

 
TV 방송
FM 방송
AM 방송
DMB
1TV
2TV
교육TV
음악FM
교육FM
표준FM
1라디오
CH
CH
CH
주파수
주파수
주파수
주파수
CH
학가산 TV
32
34
36
88.1
 
 
 
9B
일월산 TV
28
48
49
 
107.7
90.5
 
9B
강남 FMR
 
 
 
 
 
104.5
 
 
안동송신소
 
 
 
 
 
 
963
 
영주중계소
 
 
 
 
 
 
594
 
청송중계소
 
 
 
 
 
 
1,206
 
DTVR (강남, 봉화, 청송, 영양, 진보, 춘양, 석포)1TV, 2TV, 교육TV 송출
(FM주파수: MHz, AM주파수: kHz)

 

학가산송신소와 일월산중계소를 관할하고 있는 KBS 안동방송국은 수도권 지역인 남산, 관악산송신소의 서비스 영역에 버금가는 면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소 부족한 인원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정비 담당 엔지니어들은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으로 완벽한 시스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도 정비 차량에 측정장비와 몸을 싣고 출동합니다.
   
▲ 학가산 송신소
   
▲ AM 안동송신소
   
▲ 청송 TVR 철탑

안동국에서 제작되고 송출된 프로그램(로컬 뉴스, 라디오, 특집)은 인터넷으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KBS 안동 홈페이지

안동 KBS 홈페이지
http://andong.kbs.co.kr/

마치며
지금까지 KBS 안동방송국 기술부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안동국은 경북 북부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로컬 프로그램 및 뉴스를 제작해 디지털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지역의 난시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동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방송 KBS 안동방송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좌로부터 김수희, 서태왕 아나운서, 최동은, 이현욱, 장주홍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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