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Show Shanghai 2016 참관기

NABShow Shanghai 2016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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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CBS 디지털기술국 정보네트워크 팀장


▪ 전시회명 : NABShow Shanghai 2016

▪ 전시기간 : 2016년 12월 7일 ~ 9일
▪ 전시규모 : 12,500㎡ 규모, 140여개 업체가 참여
▪ 전시장소 :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Hall 2 (SNIEC)
▪ 전시주관 : ​International High Tech Cultural Device Cluster (TCDIC)
▪ 홈페이지 : www.nabshowshanghai.com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미디어 업계 전문 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의 NAB Show는 중국 외 미디어 산업 간의 의사소통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TCDIC(International High Tech Cultural Device Cluster)와 함께 상하이에서 첫 번째 NAB 쇼를 발표하기 위해 제휴하였고 ‘2016 NAB Show Shanghai’를 개최하게 되었다.
SNIEC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2016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2,500㎡ 규모의 전시장에서 16개국 및 지역에서 145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VR/AR, 4K HDR, OTT, LTE, IP, Cloud를 다루는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Sony, DJI, SMG, Oriental Pearl, Harman, Christie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회와는 별도로 푸동에 위치한 케리 호텔(Pudong Kerry Hotel)에서 NAB Show Global Innovation Exchange : Shanghai and China Post Production Conference를 개최하였고 Dynamic Cube(International) 가상현실 영화제(Virtual Cube (International) Virtual Reality Film Festival)가 15개국에서 100개의 VR 비디오를 상영하였다. 이 페스티벌에는 15명의 국제 전문가가 진행하는 VR 제작 컨퍼런스와 100개의 비디오 중에서 선정 된 흥미진진한 Best VR 어워드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9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전시했다.
・Broadcast and Cinematic Production
・VR/AR
・Broadcast Network
・Mobile Video
・IPTV Network
・OTT New Media
・TV Broadcasting
・Drones

전시장 규모와 부스 위치
전시장 규모와 부스 위치

주요 전시 업체 소개
SONY
SONY는 4K, HDR 등 전문가용 장비를 비롯해 드론과 결합하여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핸드헬드용 ‘PXW-FS5’ 장비, 하이엔드 카메라인 ‘DSC-RX100M5’ 수중촬영 킷을 장착한 모델도 선보였다. 그리고 VR 기기와 함께 360° 촬영을 할 수 있는 α-7s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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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관심에서 좀 멀어진 3D 디스플레이가 아직 중국에서는 큰 부스를 자랑하며 전시되었다. 홀로그래픽 방식의 상영관을 별도로 두어 경극을 시청하며 3D를 체험할 수 있었고, 무안경식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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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AN
얼마 전 삼성전자에 인수된 오디오 시스템 전문 기업인 하만(HARMAN) 그룹은 개별 브랜드가 아닌 계열사를 묶어 하나의 부스로 참여했다. JBL, AKG, Crown, Martin, Soundcraft, Studer 등의 계열사 장비가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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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 AR
이번 전시회의 중심에 있던 VR 관련 부스들은 많은 관람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다양한 부스 디자인과 콘텐츠로 VR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고, VR 주변 기기들과의 연동을 통해 좀 더 실감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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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YUAREC
이번 전시회에서 VR 다음으로 관심을 보였던 Drone관은 드론계의 애플로 알려진 DJI가 SONY 보다도 큰 부스로 참여하여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얼마 전 새롭게 선보인 PHANTOM 4 PRO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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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에서는 이에스엠연구소, 님버스, 디지털포캐스트, 바라본, 예그린, 카이미디어, 텔리뷰 등 국내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별도로 마련하여 전시회에 참여했다. 또한 ‘KOBA 2017’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이앤엑스에서도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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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Cloud Computing Open Forum (영화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 포럼)
CG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과 원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를 통한 영화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는 공개 포럼을 개최하여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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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방송 및 전송 매체 업계를 위한 이번 행사는 미디어 전문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시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 간의 최신 동향 및 네트워크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최된 전시회이다.
하지만 전시장 규모에 비해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의 구성에서부터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다 보니 해외 글로벌 업체의 참여가 적었고, 아태지역 NAB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명성에 걸맞지 않은 전시회 홍보 및 행사 진행의 미숙한 부분들이 눈에 띄어 아직은 세계적인 전시회로서 부족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될지 기대해 보며 새삼 KOBA 전시회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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