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방송 세미나 개최

지상파 UHD 방송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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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사회와 강의도 맡아 진행한 전성호 KBS 팀장
세미나 사회와 강의도 맡아 진행한 전성호 KBS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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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상파 UHD 방송에 대한 정책과 콘텐츠 그리고 기술 및 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지상파 UHD 방송 세미나’가 지난 12월 15일, 16일 양일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방송기술교육원)와 UHD KOREA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방송계, 학계, 업계의 각 대표자가 최신 미디어 동향과 기술 변화를 설명하며, UHD 방송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 이슈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세미나는 유튜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었고, 15일은 UHD 정책과 콘텐츠에 집중하였으며, 16일에는 UHD 서비스와 관련 기술에 대한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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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UHD 미디어 환경 변화 & UHD 콘텐츠 제작 WorkFlow
먼저, 장지훈 UHD KOREA 과장은 <데이터로 보는 지상파 UHD 방송> 강의에서 UHD 방송에 대해 어떤 문의가 들어오고, 시청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콜센터와 홈페이지 UHD 데이터 분석과 지상파 UHD 방송 시청자 조사 분석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UHD 방송에 대한 인지도와 시청 의향이 상승하고 있으며, 다채널과 모바일 등 UHD 추가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MMS 도입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강의한 이수남 정필모 의원실 보좌관은 지상파 다채널방송 도입 필요성에 대해 지상파방송의 가치 제고와 경쟁력 확보, 주파수 효율성 증대를 들며, 지난 10월 7일 정필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상파 다채널방송 도입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가 부가채널을 운용할 수 있도록 승인제도의 도입과 함께 동시재송신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반응으로 MBC 60주년 기념사에서 소개된 MBC 2채널 신설에 대한 발표를 예로 들었다.
이상우 Wavve 본부장은 <OTT와 UHD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디즈니플러스 등의 다양한 OTT 사업자의 등장으로 혼재하는 OTT 시장의 개념과 국내외 사업자 현황, 서비스의 성장과 방향에 대해 설명되었고, 관련 기술 소개 및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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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훈 UHD KOREA 과장
장지훈 UHD KOREA 과장
이수남 정필모 의원실 보좌관
이수남 정필모 의원실 보좌관
이상우 Wavve 본부장
이상우 Wavve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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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low & Technical Producer>라는 공통 주제로 KBS, MBC, SBS의 테크니컬 슈퍼바이저(매니저/프로듀서)에 대한 소개와 콘텐츠 워크플로우, 관련 기술 현황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TM, 테크니컬 매니저는 촬영과 후반제작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와 색보정, VFX, 사운드믹스 등 UHD 제작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최동은 KBS 감독은 HD와 UHD 방송의 워크플로우를 비교하며 RAW, Log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으며, 윤권수 MBC 감독은 제작 전반에 걸친 현실적인 설명과 해외의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먹보와 털보’ 제작에 대해 설명하며, 넷플릭스 측의 권고사항과 QC를 하며 어려웠던 점,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기술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더했다. 김현민 SBS 감독은 UHD 및 HDR 제작에 대한 SBS의 제작 사례 소개와 워크플로우를 설명하고, 최근 제작했던 8K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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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은 KBS 감독
최동은 KBS 감독
김현민 SBS 감독
김현민 SBS 감독
윤권수 MBC 감독
윤권수 MB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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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UHD 서비스 성과와 방향 & UHD 최신 기술 개발 동향

성기현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는 <NextgenTV가 Next GenerationTV가 되려면>을 주제로 ATSC 3.0의 현실과 의의에 대해 강의했다. 지상파 UHD 방송의 표준 방식인 ATSC 3.0이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지만 UHD 방송이 생각보다 활성화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한 의견이 언급되었고, 지상파방송이 ATSC 3.0을 통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꾀할 수도 있지만 직접 수신과 유료방송 의존도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극복과 미디어 산업의 관점에서 유료방송과의 협력과 공존, 경쟁이 필요하다고 설명되었다.

성기현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성기현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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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의 사회까지 맡았던 전성호 KBS 팀장과 이병호 KBS 부장은 각각 <UHD 혁신 서비스 경과보고>와 <UHD 다채널/모바일/양방향 송출 주조 및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UHD 방송 서비스의 지난 과정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UHD 모바일 시범방송, 2018 방송3사 공동 UHD 모바일 서울지역 필드테스트, 작년 8월의 차세대 방송기술 융합서비스 실증 프로젝트 중간발표회, 올해 4월 지상파 차세대 방송서비스 시연회, 7월 KBS의 UHD 혁신서비스 추진, 도쿄올림픽 IBB 부가서비스 운영, 11월 BS 미디어기술연구소의 ATSC 3.0-5G 융합망 본방송 적용 시연, 북감악실험국 허가 연장 및 추가 송신기 설치 허가장 발급 등 UHD 혁신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었던 지난 과정과 주요 서비스에 대한 소개, 향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병호 KBS 부장
이병호 KBS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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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 EBS 수석연구위원은 <고객중심 UHD 미래 서비스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요 미디어 트렌드와 UHD 방송 현황, 미래 방송에 대해 설명했다. 모바일 방송, OTT 현황과 라이브 커머스, 구독 서비스, 메타버스에 대한 사례 설명과 함께 디지털 콕핏과 AI 스피커 등 UHD 방송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결론적으로 UHD 플랫폼의 중요성과 미래형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미디어 이용 환경 변화가 필요함이 설명되었다.

박성환 EBS 수석연구위원
박성환 EBS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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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승호 MBC 팀장은 <ATSC 3.0 기반 정밀측위 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MBC RTK 서비스에 대한 기술 소개와 관련 상품, 솔루션을 소개하였고, 수출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언급했다. 또한, 조영훈 SBS 감독 <SBS UHD 종합편집시스템>에 대해 종합편집에 대한 소개와 리니어/런리니어 편집 비교, 이 두 방식을 합친 SBS 하이브리드 종합편집시스템에 대해 워크플로우와 개선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호 MBC 팀장
이승호 MBC 팀장
조영훈 SBS 감독
조영훈 SBS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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