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2015 ISU World Congress
전 세계 스테레오그래픽 회원들의 대회인 ISU 총회가 9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ISU(International Stereoscopic Union)는 1975년에 조직되어 45개국의 2000여 회원사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국제 입체영상연맹으로 회원이 제작한 입체사진과 비디오, 홀로그래피, 가상현실(VR) 등 스테레오 입체영상작품들을 감상하며 관련 최신기술을 상호교류하고 발전방향을 연구하면서 서로 친목을 나누는 세계적 규모의 입체영상축제이다. 올해 20회 째인 이번 총회에는 회원과 입체영상관련 산업관계자들, 제작자를 포함 해외 30여 개국의 300여 명, 국내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놓칠 수 없는 3D 영화, 스테레오영상 시사회와 실감영상 전문 워크샵
총회는 3D한국국제영화제(3DKIFF), 스테레오 작품 시사회인 3D 프로젝션, 실감영상기술교류를 위한 테이블트레이드, Phantogram과 VR기술 관련 전문 워크샵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올해 7회째를 맞는 3D한국국제영화제는 국내를 포함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출품된 작품들 중에서 엄선된 8개국 작품 42편이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9월 5일, 6일 이틀 동안 세션별로 나누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코미디, 판타지 등 장르도 다양해 일반인들이 3D 영화를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에는 장/단편 대상과 우수상, 기술상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9월 7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ISU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된다.
3D 프로젝션은 세계 ISU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시사하는 자리이다. 입체사진 위주의 슬라이드 형태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4일 동안 상영되며, 워크샵은 실감영상분야의 핵심기술인 3D VR(Virtual Reality) 및 팬토그램(Phantogram)을 주제로 산업계와 학술계가 모여 함께 진행한다.
화려한 개폐막식과 부대행사
ISU의 개폐막식은 문화공연과 영화제 시상식과 함께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다. 7일(월)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앞서 이틀 동안 진행된 3D 영화제 시상식과 ‘판(PAN)’을 주제로 대북, 장고, 한량무 등이 어우러진 오프닝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폐막식은 11일(금) 저녁 8시 ISU 시상식과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과 퓨전음악 공연이 함께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총회 사무국(02-912-668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