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2014 참관기

IBC 2014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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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IBC 2014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
2014. 9. 12 ~ 2014. 9. 16
170여개국, 1500여개 업체, 55092명 방문

 

‘운하의 나라’, ‘풍차와 튤립의 나라’,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1/5정도의 국토 면적. 높은 인구밀도 등 그들은 방송산업과 잘 어울리는 환경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매년 9월 중순. 최첨단 방송 장비들이 이곳.암스테르담으로 모이는 것은 이유가 있어 보인다.
IBC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이며, 4월 NAB. 5월 KOBA. 11월 INTERBEE와 함께 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Creation, management, Delivery라는 주제로 나뉘어 총 14 hall 규모로 전시되었고, ‘IBC Content Everywhere’라는 컨셉을 선보여 참관객이 최신 트렌드 및 전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다. 

   
 
   
 
   
 

UHD는 계속 진화중
Analog에서 HD로의 전환 시 교훈을 되새겨 보면, 아직 UHD는 완숙의 단계라고 하기엔 양과 질 모두 미비해 보였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고민했던 문제들이 많은 부분 해결되어(촬영 시 노이즈 문제, 4K 60P 데이터 획득 및 고속 전달, Hevc 실시간 인코딩 등), 이제는 촬영, 편집, 송출 장비 전반에 있어 안정화 되어지는 단계에 들어섰다. 또한 각 업체가 객관적인 품질 면에서 평준화 되어가는 모습이었다.

#1. HDR(high dinamic range), Rec2020(UHD 색역 표준)
UHD는 HD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색공간이 넓어(Rec.2020) HD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색을 표현할 수 있다. 그것과 맞물려 Highlight부분의 계조를 눌러주어 전체 계조를 풍부하게 해주는 TV HDR 기능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2. SDI vs IP
4K 60P 컨텐츠를 운반하기 위해선 12G SDI, 또는 10GbE 이상의 케이블이 필요하다. 현재 장비출시 현황은 카메라에서의 획득은 SDI, 운반은 IP인 하이브리드 형태가 힘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업체관계자들은 추후엔 촬영신호 획득도 IP 신호로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UHD 셋탑박스도 눈길을 끌었다. IP 신호를 받아 4K 60p HEVC 디코더를 통해 UHD 방송을 볼 수 있다.

   
 

“유투브 영상을 TV에서 ? TV 콘텐츠를 스마트 폰으로? ”

Anytime, Anywhere!!
인터넷 망의 발달,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로 이어지는 발전은 클라우드 서비스  OTT 등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을 탄생시켰고, IBC 2014에서도 큰 이슈로 다뤄졌다.
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pp을 통해 집밖에서 스마트 폰으로 보던 콘텐츠를 집안 거실 TV에서 이어서 볼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가 선호하는 채널, 콘텐츠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방송에서 찾아오는 방송’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Media & Contents
성공적인 UHD방송을 위해선 새로운 기술 습득과 함께, 스포츠 빅이벤트와 같은 킬러 콘텐츠로 시청자 및 소비자들을 사로 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와 단말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는 미디어에 걸맞는 고품질, 맞춤기획의 킬러 콘텐츠를 누가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확률이 높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누구도 다가올 미래를 100% 장담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현 상황을 즐기며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전시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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